[인터뷰]광명북고 김재훈 코치 "광명북고는 자신감이다"

배드민턴 명문 광명북고 신백철, 김기정 선수 등 10여명 국가대표 선수 배출

이종성 기자 | 입력 : 2018/02/09 [14:21]

▲ 광명북고가 배드민턴 명문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자신감이라고 설명 하고 있는 김재훈 코치     © 이종성 기자


배드민턴 명문인 광명북고등학교 선수단은 9명의 선수와 홍은아 감독, 김재훈 코치로 구성돼 있다. 광명북고는 지난 1월 열린 '2018 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학생배드민턴선수권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배드민턴 명문이라는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 가운데 김재훈 코치가 있다.홍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훈련에 있어서도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춰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김재훈 코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재훈 코치는 지난 2014년 광명북고 코치로 부임했다. 5년째 선수들과 동고동락 하고 있다.

 

김 코치는 지난 1월 열린 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학생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 대해 말 문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2학년 김문준, 육성찬, 한병수 이 선수들이 형 노릇을 잘 해 주었다"며 "1학년 기동주, 정우민 선수가 뒷받침을 잘해줘서 대회에서 2연패를 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이어 "김문준 선수는 확실했고 믿음이 가는 친구다. 육성찬, 한병수 선수가 많이 흔들렸다. 개인적 심리적 부담도 많이 있었다"며 "그 친구들이 얼마나 잘해 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해줬다. 훈련도 열심히 했고 그래서 성과가 났다"고 밝혔다.

 

광명북고는 방학 중에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 30부터 6시까지, 야간 8시부터 9시까지 훈련을 하고 있다. 운동량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김 코치는 "훈련을 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훈련양은 조절한다. 항상 조절을 해서 때론 약하게, 강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반발 없이 열심히 쫓아오고 있다. 지금은 훈련을 하는데 강합적이지 않다. 운동에 대한 마인드가 있고 스스로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재훈 코치     © 이종성 기자


김 코치는 9명의 광명북고 선수들이 한명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선수들 모두에게 동등하게 똑같은 입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꼭 잘 하는 선수만 시합에 나가는게 아니다. 9등이 할 수도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것. 이게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노하우가 되어 가는거 같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진학이나 실업팀 등 진로에 대한 부담이 크다. 김 코치는 "고등학교 지도자는 어느 누구나 같다. 진학에 대한 부담이 크다. 진학에 대해 보람도 힘든 점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광명북고가 배드민턴 명문으로 자리 잡은 것과 관련해 김 코치는 "광명시와 학교, 광명시배드민턴협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잘해준다. 용품도 풍족하다. 남들이 들으면 정말 부러워 할 정도"라고 밝혔다.

 

김 코치는 같은 운동을 한 선배로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3년동안 선수 개개인이 하고자 하는게 뭔지 정확하게 인지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코치는 올해 대회에서 전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신입생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코치는 광명북고가 배드민턴 명문이 된 이유를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에는 초등학교 팀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실업팀까지 연계가 되어 있다. 실업팀인 광명시청 선수들은 선배된 입장에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고 있다.

 

한편 광명북고는 신백철, 김기정 선수 등 10여명의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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